한화 투수 권혁이 NC 내야수 도태훈의 머리에 공을 보내 쓰러트려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7일 오후 대전 NC-환화전에서 7회초 권혁의 2구째 145km직구에 NC 선두타자 도태훈이 헬멧을 정통으로 맞았다. 맞는 순간 큰 소리가 났고, 도태훈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후 도태훈은 누워서 상태 체크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권혁은 퇴장당했다.
한화는 퇴장당한 권혁 대신 심수창을 투입했다. 헤드샷 퇴장은 지난 4월9일 한화 김재영, 6월3일 kt 심재민, 7월13일 SK 박희수, 7월23일 LG 최동환에 이어 권혁이 5번째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