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훈풍’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닥 700선 회복↑

[시황종합] 코스피, 대외 ‘훈풍’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닥 700선 회복↑

기사승인 2016-08-09 16:40:51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과 전거래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대외 훈풍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거래일보다 12.66포인트(0.62%) 오른 204.3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가 3%대 가까이 반등을 시도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또 전거래일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사상 최대치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상승폭을 높였다. 더불어 장 중 중국의 견고한 물가상승 지표 발표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0억원, 7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에 개인 홀로 314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8%)와 기계(-0.49%)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2.63%)와 SK하이닉스(0.29%), 현대모비스(1.36%), NAVER(0.80%), 삼성생명(1.10%), POSCO(3.27%), SK텔레콤(1.13%), LG화학(3.83%)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13%)과 삼성물산(-0.35%), 아모레퍼시픽(-0.66%), 신한지주(-0.12%), KT&G(-1.61%), LG생활건강(-0.63%) 등은 내렸다.

샘표는 분할상장 첫 거래일을 맞아 29.76%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유럽 광산업종주 급등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금속주가 3% 이상 뛰었고 유가 급등 영향에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정유화학주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30포인트(0.62%) 상승한 700.7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7억원, 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 홀로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05%)과 IT H/W(-0.35%), 섬유·의류(-0.02%), 기계·장비(-0.08%), 일반전기전자(-0.07%), 방송서비스(-0.22%)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6%)과 카카오(1.53%), 메디톡스(7.35%), 로엔(0.98%), 바이로메드(1.89%), SK머티리얼즈(0.26%), 코미팜(1.81%), 등은 상승했고 CJ E&M(-0.47%)과 이오테크닉스(-1.83%), GS홈쇼핑(-0.97%), 에스에프에이(-0.17%), 원익IPS(-2.66%), 에스티팜(-0.58%)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인포뱅크는 스마트카 관련주 강세에 15.13% 크게 상승했고 모베이스(7.93%)도 갤럭시노트7의 에스펜 외장케이스 독점 공급 소식에 8%대 가까이 급등했다. 이 밖에도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미래산업(5.37%)이 강세는 나타냈고 메디톡스도 엘러간 이노톡스 3상 연내 신청 기대감에 풀쩍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풍강은 홀로 29.88%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06.1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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