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2040선↑…코스닥, 제약주 강세↑

[개장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2040선↑…코스닥, 제약주 강세↑

기사승인 2016-08-10 10:12:03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040선 위를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상승에 힘입어 700선 사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044.65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기지표와 국제유가 하락에 강보합 마쳤다. 이에따라 다운존스는 0.02% 소폭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각각 0.04%, 0.24% 상승했다. 미국의 2분기 노동 생산성은 전분기보다 0.5% 내려 시장 예상치에 크게 빗나갔다. 반면에 6월 도매재고는 0.3% 증가해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등 엇갈린 지표를 보였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을 기존 하루 861만배럴에서 873만 배럴로 상향 조정하고 휘발유 가격은 내년 2월까지 갤런당 평균 2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고 나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8% 하락한 42.77달러, 브렌트유는 1.21% 하락한 44.84달러에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41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9억원, 27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0%)과 섬유의복(0.03%), 종이목재(0.22%), 의약품(0.05%), 의료정밀(0.08%), 유통(0.03%), 전기가스(1.11%), 건설(0.07%), 운수창고(0.52%) 등은 상승하고 있고 운수장비(-0.48%)와 통신(-0.17%), 은행(-0.23%), 증권(-0.35%), 제조(-0.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1.31%)과 현대모비스(0.38%), NAVER(1.59%), 아모레퍼시픽(2.25%), 삼성생명(0.99%), POSCO(0.45%), LG화학(3.69%)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96%)와 현대차(-1.10%), 삼성물산(-0.35%), SK하이닉스(-1.85%), 신한지주(-0.24%), SK텔레콤(-0.22%), 기아차(-0.7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29포인트(0.33%) 상승한 703.0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5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1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0.51%)와 건설(0.28%), 오락·문화(0.31%), 통신방송서비스(2.30%), 제약(1.08%), 금속(0.06%), 일반전기전자(0.05%), 의료·정밀기기(0.35%) 등은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1.01%)와 비금속(-0.56%), 기계·장비(-0.20%), 운송장비·부품(-0.19%), 기타 제조(-0.25%), 정보기기(-0.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2.89%)과 CJ E&M(5.64%), 메디톡스(0.26%), 로엔(0.61%), 바이로메드(1.45%), SK머티리얼즈(1.03%), 코미팜(4.44%), 컴투스(1.16%) 등은 강세고 파라다이스(-0.63%)와 이오테크닉스(-0.09%), 코오롱생명과학(-0.31%), 휴젤(-0.32%), 에스에프에이(-0.50%), CJ 오쇼핑(-0.55%) 등은 약세다.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AP위성통신은 홀로 29.63%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03.0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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