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장혜진, 여자 양궁 4강서 기보배 꺾고 결승행… 세트스코어 7대3

[리우 올림픽] 장혜진, 여자 양궁 4강서 기보배 꺾고 결승행… 세트스코어 7대3

기사승인 2016-08-12 04:19:22

여자 양궁 4강전에서 만난 기보배와 장혜진의 대결은 장혜진의 승리로 끝났다. 장혜진은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고, 기보배는 2대회 연속 2관왕의 도전을 멈추게 됐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4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접전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세트스코어 7대3(19대25, 27대24, 27대24, 27대27, 28대26)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1세트에선 장혜진은 3점을 쏘며 흔들렸다. 19점(9-3-7)을 기록하며 기보배(25점)에게 패했다.

2세트는 장혜진이 가져갔다. 27점을 쏜 장혜진이 24점의 기보배에게서 이기며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장혜진의 차지였다. 27점을 쏜 장혜진(9-8-10)이 24점의 기보배(9-9-6)에 앞섰다.

4세트는 두 선수 모두 27점을 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기보배가 9-10-8을 쏜 사이 장혜진은 8-9-10을 쐈다.

5세트에서는 장혜진이 이겼다. 28점(9-9-10)을 쏜 장혜진은 기보배(26점)를 제치고 승점 2점을 챙겼다.

이로써 세트스코어 7대3으로 장혜진이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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