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올림픽 조직위, ‘태권여제’ 황경선 북한선수로 오기 소동… 곧장 수정

[리우 올림픽] 올림픽 조직위, ‘태권여제’ 황경선 북한선수로 오기 소동… 곧장 수정

기사승인 2016-08-16 04:20:49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북한 국적으로 표기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수들의 숫자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 2016’15일 게재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30·여자 67kg)이 북한 국적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

해당 정보체계에서 황경선은 지금껏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사에이(이란), 스티븐 로페스(미국) 천중, 우징위(이상 중국)와 함께 소개됐다. 황경선은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지난 두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67kg급에서 동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경선은 국적란에 ‘KOR’이 아닌 ‘PRK’가 달려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다음날인 16일 즉시 대회 조직위에 정정을 요청했다. 이에 조직위도 황경선의 국적을 ‘KOR’로 곧장 고쳤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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