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신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리테일 업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오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케이샵 2016(K Shop 2016)’에서는 리테일 업계의 마케팅 기법과 디지털 솔루션 기기 등 리테일 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리테일 전문 전시회인 ‘케이샵 2016’의 올해 주제는 ‘Future Retail for Smart Customers’로 100여 개 사 300여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해마다 약 1만 명 정도의 대형유통사(마트, 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패션·뷰티브랜드, 온라인 몰 등)를 비롯해 매장점주,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하고 있다.
3일간 30여 개 전문세션으로 구성되는 컨퍼런스는 업계에서 실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책임자들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첫째 날인 28일은 모바일 컴퓨터,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둘째 날은 매장 연출과 진열, 조명 구성, 친환경 자재 활용과 저비용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루는 매장 디자인 전략, 셋째 날 은 온라인 비디오 활용 사례, 고객 소비행태, 고객 동선 분석 및 옴니채널을 활용한 고객경험 확대·전파 전략에 대한 세션의 고객경험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케이샵은 매년 다른 전시회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장 컨셉을 보여주는 쇼룸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2가지 컨셉의 쇼룸이 공개될 예정이며 카페형태도 추가해 예비창업자에게는 매장 구성에 대한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샵 2016을 총괄하는 킨텍스 김용우 팀장은 “올해는 B2B 전문전시회로써 바이어-셀러의 미팅을 주선하고, 참가업체간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과 해외미디어를 초청해 국내 참가업체를 해외에 소개하는 등 전시회의 전문화, 국제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이커머스 말단배송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여주는 국제행사 LMF(Last Mile Fulfilment) Korea를 동시 개최해 참관객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참가업체에는 유익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