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대한신생아학회와 쿠키뉴스는 오늘(18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른둥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른둥이 출생률은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대한 의료비 지원 부족에 따라 출산 기피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쿠키뉴스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40일간 포털사이트 다음(daum) 스토리펀딩을 통해 이른둥이의 지원 정책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쿠키뉴스는 이를 통해 모인 후원금 985만2388원(부가세 등 제외 838만7156원)을 이른둥이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신생아학회에 전달했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이번 후원금을 이른둥이 출산 후 파산신고를 신청한 정경진 씨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른둥이 가정 8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변재운 쿠키뉴스 대표는 “이번 이른둥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이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른둥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일 대한신생아학회장은 “이른둥이 지원에 힘써준 쿠키뉴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은 NICU 퇴원 후에도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이른둥이 가정들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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