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대구서 폭염 이기는 도시 만들기 위한 국제포럼 개최

질본, 대구서 폭염 이기는 도시 만들기 위한 국제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6-08-19 11:09:11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9일)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건강포럼, 대구경북연구원, ICLEI Korea, 대구에너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2016년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개최해 폭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폭염 대응·적응 관리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일까지 총 2일 동안 지난 30년 간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도시인 대구에서 개최된다. 민·관·학 전문가들이 폭염과 학술연구, 폭염과 건강·재난, 폭염과 산업 등을 주제로 4개의 세션을 통해 폭염관련 연구결과들을 발표·토론하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연자로는 독일의 Britta Janicke(TU-Berlin)박사가 연자로 초대돼 독일에서의 폭염 대응·적응 관리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질본은 폭염과 건강·재난분야인 세션1 ‘폭염건강피해 예방 및 저감 정책의 현황과 이슈’에서 기후변화건강포럼과 공동으로 42차 기후변화건강포럼 정례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질병부담, 도시 쪽방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건강피해 현황, 여름철 적정실내 온도 및 폭염적응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폭염 건강피해 예방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발생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미래 폭염 대응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폭염 건강피해 예방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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