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 강세와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쳤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업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업종별 혼조세를 보이며 700선 진입에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거래일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속에 상승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장 중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11억원, 528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에 기관 홀로 353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6%)와 의료정밀(0.48%), 운수장비(0.30%), 유통(0.42%), 건설(1.22%), 운수창고(0.05%), 은행(0.02%), 제조(0.65%) 등은 올랐고 화학(-0.23%)과 의약품(-014%), 비금속(-1.74%), 철강금속(-0.09%), 전기가스(-1.22%), 통신(-1.25%), 금융(-1.51%), 증권(-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13%)와 삼성물산(2.69%), NAVER(0.50%), SK하이닉스(3.66%), 현대모비스(1.57%), LG화학(1.16%), 기아차(0.24%), LG생활건강(0.32%), SK이노베이션(0.97%) 등은 강세로 마쳤고 한국전력(-1.37%)과 아모레퍼시픽(-2.34%), 삼성생명(-4.64%), POSCO(-0.91%), 신한지주(-1.72%), SK텔레콤(-1.10%), KT&G(-2.83%), SK(-4.2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STX(18.94%)와 STX중공업(10.38%), STX엔진(6.78%)은 STX매각설에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성지건설은 액면분할 첫거래일을 맞아 4.25% 크게 올랐다. 이 밖에도 중국원양자원(29.91%)이 중국 판매업체와 거래 재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0%) 떨어진 696.20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2억원, 18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홀로 36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37%)과 화학(0.52%), 비금속(0.45%), 금속(0.28%), 통신장비(0.27%), 정보기기(0.59%), 반도체(0.40%), IT부품(0.29%), 건설(0.14%) 등은 상승했고 인터넷(-1.98%)과 디지털컨텐츠(-0.78%), 소프트웨어(-0.88%), 컴퓨터서비스(-0.27%), 유통(-0.48%), 금융(-0.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3%)과 메디톡스(0.04%), SK머티리얼즈(6.46%), 휴젤(10.14%), 코오롱생명과학(0.13%), 솔브레인(0.61%), 씨젠(0.51%), 에스티팜(8.32%) 등은 올랐고 카카오(-2.31%)와 CJ E&M(-2.40%), 로엔(-3.30%), 코미팜(-0.61%), 바이로메드(-0.41%), 파라다이스(-2.10%), 컴투스(-1.57%), 케어젠(-1.54%) 등은 떨어졌다.
특히 와이엠씨(20.08%)는 대규모 용역 매출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에 20%대 급등했고 , 카프로(11.91%)도 글로벌 가동률 본격화로 인한 3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10% 넘게 뛰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4원 오른 1117.6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