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단독 선수, 박인비 금메달 정조준

올림픽 골프 단독 선수, 박인비 금메달 정조준

기사승인 2016-08-20 10:24:5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프로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28·KB금융그룹)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박인비는 한국시간으로 20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 71, 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 선수는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하지만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로 올라선 뉴질랜드 리디아 고와 미국의 저리나 필러(9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박인비도 20일 3라운드에서 5번홀까지 버디 3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7번과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0번홀 버디, 12번, 13번홀 연속 보기로 저리나 필러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섰다.

한편,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 6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박인비, 저리나 필러 등과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 양희영과 전인지가 3라운드 최종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까지 내려섰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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