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만 세 번, 역시 우사인 볼트

올림픽 3관왕만 세 번, 역시 우사인 볼트

기사승인 2016-08-20 13:58:0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자메이카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 육상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우사인 볼트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미터 이어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3회 연속 3관왕(100미터, 200미터, 400미터 계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자메이카 육상팀은 올림픽 사상 첫 남자 400m 계주 3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남자 400미터 계주에서 자메이카 팀은 아사파 아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가 앞선 주자로 나섰고, 우사인 볼트는 마지막 주자인 앵커로 나섰다. 자메이카 팀은 37초2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야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사카 캠브리지로 구성돼 37초60으로 2위를 차지한 일본 대표팀을 따돌렸다.

3위는 마이크 로저스, 저스틴 개틀린, 타이슨 게이, 트라이본 브롬웰이 순서대로 달린 미국은 37초62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사인 볼트는 앞서 100미터와 200미터에서 올림픽 최초로 3연속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내며, 올림픽 육상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3회 연속 400미텅 이어달리기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리우올림픽 3관왕에 올라섰다.

아시아 기록을 경신한 일본 육상 대표팀도 미국을 제치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일본 대표팀은 400미터 이어달리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