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20일 낮 12시 18분 21초 북한 강원 금강군서 규모 3.0의 지진이 관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이 밝힌 진앙지는 북위 38.38도, 동경 128.09도 지점으로 북한 금강군에 속해있다.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지역으로, 강원도 양구군 북북동쪽 32㎞ 떨어진 지역이다.
양구군의 면사무소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강원도에 이날 지진과 관련해 2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 오전 11시 17분 38초에도 강원 양구군 북북동쪽 31㎞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며 “규모 3.0이면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이 살짝 흔들림을 느낄 정도로,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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