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숨 고르기’ 강보합… 코스닥, 외인 매수세↑

[개장시황] 코스피 ‘숨 고르기’ 강보합… 코스닥, 외인 매수세↑

기사승인 2016-08-23 09:53:28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혼조세 속에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전반적인 업종 강세에 690선에서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1포인트(0.21%) 오른 2046.47에 장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 밀려 혼조세로 마쳤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전거래일보다 23.15포인트(0.12%) 하락한 18529.4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06% 소폭 내렸다. 반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2포인트(0.12%) 상승한 5244.60에 장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진 것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정제유 수출과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 증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47달러(3.0%) 내린 47.05달러에 마쳤다.

현재 투자자별로 개인이 홀로 9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선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1억원, 15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5%)과 전기전자(-0.14%), 운수장비(-0.27%), 유통(-0.49%), 운수창고(-0.20%), 보험(-0.12%)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에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보합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전력(0.35%)과 현대차(0.76%), NAVER(0.38%), 아모레퍼시픽(3.45%), 기아차(0.36%), SK(0.94%), LG생활건강(3.34%)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에 삼성물산(-1.97%)과 SK하이닉스(-0.42%), 현대모비스(-1.75%), 삼성생명(-0.49%), 신한지주(-0.25%), POSCO(-0.23%), SK텔레콤(-0.23%), LG화학(-0.3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61포인트(0.52%) 상승한 691.7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04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0.35%)과 일반전기전자(-0.14%), 기타 제조(-0.37%)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27%)과 카카오(0.73%), CJ E&M(2.14%), 로엔(0.77%), 바이로메드(2.24%), SK머티리얼즈(1.49%), 파라다이스(1.54%), 휴젤(2.60%) 등은 상승하고 있고 메디톡스(-0.98%)와 코미팜(-0.44%), 이오테크닉스(-0.54%), 솔브레인(-0.15%), 에스에프에이(-0.68%), 원익IPS(-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122.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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