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이준기가 촬영 전 이지은(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과 극본을 맡은 조윤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기는 함께 호흡을 맡은 이지은에 대해 “이지은이 전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번엔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고 사실상 원톱에 가까운 역할”이라며 “부담이 클 것 같아 처음엔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부터 신뢰가 생겼다”며 “2~3회차 촬영 때부터 이지은에게 기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잘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21세기 화장품 직원 고하진(이지은)이 심장이 정지되기 직전 10세기 고려시대 여인 해수로 되살아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bluebell@kukinews.com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