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심정지로 쓰러진 택시기사를 버려두고 떠난 승객들의 당시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SBS는 지난 27일 ‘기사는 심장 멎었는데... 키 뽑아 가방부터 챙겼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모든 정황이 담긴 블박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객들은 추돌사고 전 기사가 의식을 잃은 사실을 알면서도 구호조치 없이 다른 택시를 타고 떠나는 상식 밖 행동을 했다.
당시 목격자들이 승객에게 사고 수습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만류했지만 소용없었다.
한편 사고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사고가 난지 4시간 이후 경찰에 “공항버스 탑승시간이 촉박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