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경계감 부각에 장 초반 2040선 아래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 홀로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670선 아래를 소폭 밑돌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1일 9시1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내린 2039.59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 하락과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에 밀려 떨어졌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0.2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0%, 0.18% 하락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이달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어간다면 9월 기준금리인상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피셔 부의장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는 전거래일 대비 0.49% 증가한 96.0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국제유가는 달러강세와 공급과잉 우려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1.83%, 1.3% 하락하며 배럴당 48.36달러, 46.35달러로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원, 20억원을 사들있다. 반면에 기관은 홀로 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36%)와 섬유의복(0.36%), 화학(0.35%), 의약품(0.30%), 비금속(0.48%), 철강금속(0.11%), 기계(1.10%), 의료정밀(0.46%), 운수장비(0.06%) 등은 강세고 종이목재(-0.09%)와 전기전자(-1.00%), 유통(-0.24%), 증권(-0.66%), 보험(-0.05%), 제조(-0.3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17%)과 삼성물산(0.33%), NAVER(1.83%), LG화학(0.38%), LG생활건강(0.95%), SK이노베이션(1.41%), 삼성화재(0.19%), 삼성에스디에스(0.31%), LG(0.77%)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0.41%), 현대모비스(-1.35%), 삼성생명(-0.48%), SK텔레콤(-0.23%), 기아차(-0.24%), LG디스플레이(-3.53%), 고려아연(-1.31%), 롯데케미칼(-1.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포인트(0.12%) 오른 668.45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0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20%)과 통신장비(0.79%), 건설(0.33%), 금융(0.25%), 오락·문화(0.22%), 섬유·의류(0.82%), 제약(0.22%), 통신방송(0.33%), 통신서비스(0.41%), 방송서비스(0.28%) 등은 오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0.18%)와 컴퓨터서비스(-0.18%), IT H/W(-0.21%), 반도체(-0.51%), IT부품(-0.26%), 유통(-0.21%), 제조(-0.09%), 음식료·담배(-0.2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7%)과 카카오(0.38%), CJ E&M(0.44%), 메디톡스(0.20%), 파라다이스(0.30%), 휴젤(2.69%), GS홈쇼핑(0.51%), 포스코ICT(0.83%) 등은 상승하고 있고 로엔(-0.78%)과 코미팜(-0.45%), 바이로메드(-0.83%), SK머티리얼즈(-0.54%), 케어젠(-1.70%), 코오롱생명과학(-0.07%), 이오테크닉스(-0.56%), 이오테크닉스(-1.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떨어진 1118.8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