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경계 부각 ‘약보합’… 코스닥, 기관·외인 ‘팔자’↓

[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경계 부각 ‘약보합’… 코스닥, 기관·외인 ‘팔자’↓

기사승인 2016-08-31 16:05:2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경계와 전반적인 업종약세 속에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1일 전거래일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2034.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밤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성 발언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 속에 하락 출발했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낙폭은 다소 줄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4억원, 109억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선 가운데 기관 홀로 9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화학(0.27%)과 기계(0.99%), 운수장비(0.75%), 전기가스(0.64%), 건설(0.12%), 운수창고(2.60%), 은행(0.11%), 서비스(0.11%)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69%)과 현대차(0.38%), NAVER(2.92%), SK하이닉스(0.41%), 현대모비스(0.19%), POSCO(0.65%), 신한지주(0.61%), LG화학(2.46%), 기아차(0.48%), KB금융(0.39%)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52%)와 삼성물산(-0.66%), 아모레퍼시픽(-0.52%), 삼성생명(-1.90%), SK텔레콤(-0.91%), KT&G(-0.43%) 등은 내렸다.

현대상선(25.57%)은 한진해운 부실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했다. 일동홀딩스도 일동제약의 투자부문 분할 재상장 소식에 11.06% 크게 상승했다. 아비스타(4.36%)는 중국 상해방직그룹과 공동사업 추진설에 4%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원전선우는 홀로 29.8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92포인트(-0.59%) 떨어진 663.69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4억원, 2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0.97%)과 통신서비스(0.11%), 방송서비스(1.23%), 인터넷(1.18%), 통신장비(0.19%), 비금속(0.08%), 기타제조(0.38%)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75%)와 카카오(1.63%), CJ E&M(1.91%), 코미팜(0.89%), 휴젤(2.27%), 케어젠(1.96%), GS홈쇼핑(0.06%), 솔브레인(0.49%), CJ오쇼핑(0.32%) 등은 상승했고 메디톡스(-1.01%)와 로엔(-2.99%), 바이로메드(-1.50%), SK머티리얼즈(-1.29%), 파라다이스(-0.30%), 컴투스(-3.01%), 이오테크닉스(-2.78%) 등은 하락했다.

특히 아이엠(10.00%)은 삼성전자의 피코프로젝터 시장 재진출 소식에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제노포커스(4.91%)도 효소시장에서 고객사 확보 소식에 5%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에프씨와 대호피앤씨우는 각각 29.93%, 29.84%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0원 떨어진 111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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