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예선, 대표팀 중국에 3-2 勝

월드컵축구 예선, 대표팀 중국에 3-2 勝

기사승인 2016-09-01 22:14:2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대표팀은 3-2대로 승리를 챙겼다.

공격진에서는 3골을 넣으며 화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3-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중국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공격라인 좌우에 손흥민과 이청용,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자철을 출전시켰다. 중앙 미들필더로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에는 중앙에 홍정호와 김기희가, 좌우 측면에 오재석과 장현수가 출전했다.

전반전 점유율을 높이며 골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중국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이 지동원 머리에 이어 상대 수비수 정쯔의 발에 맞고 골대로 들었다.

이후 대표팀은 꾸진히 공격을 펼쳤지만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 한국의 공격이 측면에서 살아났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중앙으로 올려준 볼을 이청용이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분 뒤에는 손흥민이 다시 왼쪽을 파고들며 중앙쪽으로 들어오던 지동원에게 패스했다. 지동원은 살짝 공을 흘렸고 구자철이 찬 볼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점수는 3-0 석점차가 됐다.

하지지만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대표팀은 수비에서 방심하며 내리 2점을 내줬다. 수비가 다소 허술해진 사이 후반 29분 우리 진영에서 걷어낸 볼이 위하이 선수의 왼발에 걸리면서 첫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우리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하오쥔민의 슈팅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중국의 슈팅을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한국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말레이시아에서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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