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하대병원은 지난 2일 인천 시청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한 의료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공식지정병원으로서 운영본부와 훈련시설에 의료진을 파견했고, 24시간 의무실을 대회 현장에 운영함으로써 원활한 대회 운영과 선수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부상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체계적인 환자 이송 시스템과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높은 평가가 더해졌다.
또한 의료 인력의 지원과 더불어, 의무실의 주요 물품까지 물적·인적 자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그 역량과 인프라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아낌없이 활용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식지정병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결과가 오늘의 표창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인하대병원은 변함없이 ‘환자의 안전’을 핵심가치로 한 병원으로서 인천의 크고 작은 행사를 도우며 ‘살기 좋은 인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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