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국내증시, 옵션만기 맞아 동반 하락세↓

[장중시황] 국내증시, 옵션만기 맞아 동반 하락세↓

기사승인 2016-09-08 13:54:42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 증시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차익매물에 밀려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는 9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게 깔린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3포인트(-0.24%) 떨어진 2056.08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증시는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코스닥과 중·소형주도 기관 매물 압박을 지속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업계는 이날은 선물옵션만기일로 장 후반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베이시스 동향과 선물 포지션의 롤오버(월물교체)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또 수급적 요인으로 낙폭이 커질 경우 우량한 중대형주 중심의 저점 매수가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12억원, 2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 홀로 59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63%)와 전기전자(0.12%), 운수장비(0.20%), 전기가스(0.63%), 통신(0.98%), 은행(0.59%), 보험(0.32%) 등은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99%)과 종이목재(-0.23%), 화학(-0.10%), 의약품(-0.29%), 비금속(-0.83%), 철강금속(-2.26%), 기계(-2.3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31%)와 한국전력(0.85%), SK하이닉스(1.85%), 현대모비스(0.53%), 아모레퍼시픽(0.64%), SK텔레콤(1.36%), 기아차(1.99%), LG생활건강(1.54%) 등은 강세고 NAVER(-1.61%)와 삼성물산(-1.33%), POSCO(-2.31%), 신한지주(-0.61%), LG화학(-0.40%), KB금융(-0.88%), SK(-2.06%) 등은 약세다.

중국원양자원(7.87%)도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성문전자(9.32%)도 정치 테마주 부각에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12포인트(-1.37%) 내린 663.3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8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3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03%)과 섬유·의류(2.64%), 종이·목재(0.34%), 제약(0.16%)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50%)와 CJ E&M(0.74%), 코미팜(29.99%), 로엔(0.14%), 바이로메드(2.46%), 휴젤(1.46%), 컴투스(1.62%), 케어젠(1.18%) 등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2.53%)과 메디톡스(-1.21%), 파라다이스(-0.31%), SK머티리얼즈(-3.83%), 코오롱생명과학(-1.98%), GS홈쇼핑(-1.11%), 이오테크닉스(-8.88%)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코미팜은 호주 식약청으로부터 항암진통제 판매 허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TPC(5.58%)도 3D프린팅 기업 인수 소식에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093.9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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