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7시44분32초 경주 남남서쪽 9km에서 5.1 규모의 전진이 발생한 데 이어 50여 분 뒤인 오후 8시32분54초 경주 남남서쪽 8km에서 5.8 규모의 본진이 발생했다. 두 지진 진앙 사이 거리는 직선으로 1.4km로 파악됐다.
그간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반도에 강력한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자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지진‧화산 대피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면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하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라디오나 TV 방송을 주시해야 한다.
건물 안에 있을 때는 무거운 물건이 넘어질 염려가 있는 것으로부터 멀리 피한다.
집 안에 있을 때는 가스 밸브와 전원, 수도 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물 밖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거나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달려나가는 행동은 삼간다.
공공장소에서는 출구에 사람들이 몰리면 위험하므로 침착하고 질서 있게 행동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빌딩이나 나무‧유리창‧전신주‧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하철 안에 있을 경우 전철 안은 비교적 안전하므로 고정된 물체를 꼭 잡고 차내 방송의 지시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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