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배우 지수가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
14일 지수의 소속사 프레인TPC 여준영 대표는 “수술이 급하게 결정돼 이제야 경과를 알려드린다”며 “수술은 잘 끝났고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지수가 최근 원인 모를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다니다 ‘암일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 12일 하루에 걸쳐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후 귀가했던 지수는 그날 밤 극심한 통증과 40도에 가까운 고열 증상으로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진통제와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병원 측은 황급히 골스캔과 MRI 자료를 분석해 급성 골수염 확진을 내렸고 13일 오후 4시쯤 수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현재 촬영중인 작품들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위해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당장은 지수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2009년 연극 ‘봉삼이는 거기 없었다’로 데뷔해 드라마 ‘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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