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축구부, 입학설명회 성료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축구부, 입학설명회 성료

기사승인 2016-09-19 10:47:32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역임하고 한국 및 일본 축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전 성균관대 축구부 강영철 감독이 지난 9월 7일 오후 3시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축구부 입학 및 편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하는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이하 KIS) 이사장과 강영철 감독을 비롯한 축구부 관계자 10여명과 축구 꿈나무를 둔 학부모 9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의 한국의 엘리트화된 학원 축구는 선진국의 클럽 축구에 비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일본에서는 운동은 물론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유학을 통해 스포츠와 교육이 양립될 수 있는 일본고등학교 시스템에 대해 참석자 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실제 KIS에서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 J리그 진출 기회는 물론, 대학진학과 취업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칫 프로로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대학진학을 통해 전문분야의 학위 취득을 통해 취업난을 해결 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일본에서의 체계적인 축구유학을 통해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학 중 영어와 일본어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게되어 학교에 큰 관심을 갖게 된다”며 “또 우리 아이를 국내에서 신뢰도가 높은 강영철 감독이 직접 지도 한다고 하니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강영철 감독은 “입학설명회에 50여명 정도 참석하실 것으로 예상했는데 두 배 정도의 학부모를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서 자리해 주셨는데 이렇게 관심이 많으실 줄은 예상치 못했다”라며 “설명회 중 대다수의 학부모가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점은 대학진로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시종 설명회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제 일본에서 축구 한류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1년전 전일본 고교 선수권 축구대회에서 4300팀 중 3위로 입상하며 득점왕이 된 제자  전 A 국가대표 요시하라 고다를 배출한 경험 때문에 제2의 요시하라를 꿈꾸는 일본선수들이 KIS 입학을 원해 선수 선발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관서리그는 J리그 유스팀인 감바오사카. 세렛소오사카, 빗셀고베, 파플상가팀이 속해있어 전국에서도 가장 강한 리그이다.아직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 중 수비수를 좀더 모집하여 동계훈련을 통해 리그를 준비할 계획이다.J리그 유스팀을 꺽는것이 팀 목표다.

KIS 선수모집 대상은 2016년 현재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선수로서, 축구선수로 성공하고자 하는 축구 꿈나무 등이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일본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이나, 일본 사회 진출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청소년 둥 이다.

앞으로 KIS는 12월까지 비자 및 제반서류를 완료하고 2016-17년 동계훈련을 한국에서 실시한 후 2017년 초 선수단이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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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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