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이동국 밀쳐 넘어뜨린 행동 사과문 게재

이종성, 이동국 밀쳐 넘어뜨린 행동 사과문 게재

기사승인 2016-09-20 00:00:0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선배인 이동국(37·전북)을 밀쳐 비난을 받고 있는 K리그 축구선수이종성(24·수원 삼성)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종성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수원전에서 후반 26분, 양팀 선수들간의 감정 싸움을 말리려던 이동국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 장면은 해당 중계 카메라로 고스란히 방송됐다. 이동국은 이날 싸움 당사자가 아니었으며, 이에 누리꾼들은 이종성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이종성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 선수와 김신욱 선수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말리러 가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며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는데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봤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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