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시·도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오늘 20일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광역시 현장소통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보건복지부 분석평가과장,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 울산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광역시 저출산 시책 소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추진현황 발표 및 간담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현장방문 등이 진행됐다.
먼저 울산광역시는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시책을 발표했다. 현재 울산광역시는 ▲결혼·임신·출산 지원 ▲영유아 보육·양육 지원 ▲출산장려 홍보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울산광역시의 우수사례로 미혼남녀 조기결혼을 위해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소개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5년 5개월) 지역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직업훈련, 취·창업 상담 및 알선 등을 하는 곳이다.
이어 울산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사업추진 현황 발표 및 간담회가 실시됐다.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경제계, 종교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지역 21개 단체로 구성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교육 및 각종 행사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준비 중인 상태다.
사업 현황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담회를 열어, 울산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우수사례로 소개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대한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복지부는 울산광역시 등이 발표한 지역 현장의 우수사례는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담회 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복지부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소통을 실시중이다. 오는 21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지자체 일정 등을 감안해 나머지 시·도에 대해서도 10월까지 현장소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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