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대전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대생 박예지(19)양이 전남 여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여수에서 여대생 A양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양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양과 함께 있으니 조만간 경찰서로 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양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건 공중전화 위치를 추적, 둘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무사한 상태인 걸로 알려졌다”며 “대전 경찰이 여수로 내려가 이들을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대전 서구 도안동 집을 나선 박양은 11일째 연락이 두절됐다. 박양의 휴대전화는 13일 자택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대전 중구 문창교 인근에서 초기화된 채 발견됐다. 박양의 가족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종 사실을 올리며 행방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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