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0인의 국민소통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최근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과적인 관리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앞으로 국민소통단은 최근 지카바이러스, 콜레라 등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발굴 ▲효과적인 대책 방안 제시 ▲질본이 추진하는 정책 및 캠페인에 대해 알리기 활동을 블로그나 카페,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100인의 국민소통단’ 모집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542명이 지원했다. 질본은 그 중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비율을 고려해 100명의 국민소통단원을 선발했다.
국민소통단원은 대학생, 주부, 선생님, 퇴직 공무원, 의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20세부터 70세까지 폭넓은 연령 및 서울에서 제주지역까지 포함하는 우리나라 전역의 국민으로 구성됐다.
최연소 선발자인 J씨(20·여)는 “질병에 관심이 많아 대학도 의료관련 학과로 지원하였고, 먼 훗날에 질병관리본부에서 근무하는 것이 꿈인 학생이다. 관심있는 분야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제주에 거주하는 최장거리 선발자 K씨(52·여)는“발 빠르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 형성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적 근거와 실제적 현장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올해 첫걸음을 내딛는 ‘100인의 국민소통단’의 활동이 국민들과 소통하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신뢰받는 질병관리본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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