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대구 모녀변사 사건 관련 낙동강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시신이 발견됐다.
28일 대구수성경찰서는 오전 11시 10분경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어린이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시결과 실종된 류정민 군인 것을 확인했다.
지난 15일 오후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집에서 나선 뒤 팔달교 주변에 내린 뒤 행적이 사라졌다.
어머니 조 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부군에서, 딸 역시 21일 범물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류 군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조모 씨가 발견된 곳에서부터 10㎞, 금호강 팔달교에서 하류로 11㎞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