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해군이 한미연합훈련 중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하고 영결식을 다음 달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한다.
28일 해군은 지난 26일 밤 훈련 중 동해상에 추락한 링스 헬기 정조종사 김모 대위와 부조종사 박모 대위, 조작사 황모 중사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고 밝혔다.
부조종사 박 대위와 조작사 황 중사의 시신은 강원도 양양 동쪽 52㎞ 지점 수심 1030m 해저에서 발견됐다. 앞서 해군은 27일 오후 6시쯤 조종사 김모(33) 대위의 시신을 찾아 수습했다.
해군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2일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해군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또 1계급 추서 직급을 국방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