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국내증시, 삼성전자 2% 강세 불구…옵션만기 맞아 약세↓

[장중시황] 국내증시, 삼성전자 2% 강세 불구…옵션만기 맞아 약세↓

기사승인 2016-10-13 12:41:2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삼성전자의 상승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옵션만기일 대규모 매도공세에 밀려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오후 12시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21포인트(-0.55%) 떨어진 2022.52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 매도로 인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업계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보단 매도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와 투신이 제한적 수준의 프로그램 매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연말 배당투자수요가 이 같은 충격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매도공세에 낙폭이 커질 경우 우량한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장 마감 이후 3분기 잠정실적을 갤노트7리콜비용을 추가로 반영해 기존 7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내렸다. 4분기 추가 발생 가능한 예상 비용까지 미리 회계에 반영했다는 평가로 현재 2%대 강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9억원, 31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 홀로 262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2%)와 전기가스(0.1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15%)와 한국전력(0.20%), SK하이닉스(0.12%), LG생활건강(0.88%), LG디스플레이(0.68%), S-Oil(0.62%), 롯데쇼핑(0.88%), CJ대한통운(0.23%)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1.47%)와 NAVER(-2.66%), 현대모비스(-0.18%), 아모레퍼시픽(-0.54%), 삼성생명(-0.47%), POSCO(-1.92%), 신한지주(-1.31%), SK텔레콤(-0.68%), 기아차(-1.06%), KT&G(-2.8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77포인트(-0.56%) 내린 666.1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02%)와 기계·장비(0.05%), 운송장비·부품(0.02%), 방송서비스(0.09%)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에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47%)과 에스에프에이(3.40%), 포스코ICT(0.35%), 오스템임플란트(0.33%), 포스코켐텍(0.42%), 대화제약(0.14%), 셀트리온제약(1.08%), 안랩(1.81%) 등은 상승하고 있고 카카오(-0.62%)와 메디톡스(-0.38%), 코미팜(-0.35%), 로엔(-0.28%), SK머티리얼즈(-1.40%), 바이로메드(-2.94%), 휴젤(-1.51%), 파라다이스(-0.33%), 컴투스(-3.51%), GS홈쇼핑(-0.5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전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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