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 힘입어 ‘강보합’… 코스닥, 제약업 약세 660선 ‘붕괴’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세 힘입어 ‘강보합’… 코스닥, 제약업 약세 660선 ‘붕괴’

기사승인 2016-10-17 16:06:52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3분기 실적시즌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쳤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약세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660선 아래로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거래일보다 4.95포인트(0.24%) 오른 2027.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간밤 옐런 의장 발언과 은행주 실적 호조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에도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장 중 외국인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해 반전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912억원을 사들여 지수 방어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39억원, 45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18%)과 전기전자(0.68%), 전기가스(2.18%), 운수창고(0.33%), 통신(1.31%), 금융(0.58%), 은행(0.81%) 등은 올랐고 음식료품(-0.36%)과 섬유의복(-0.61%), 의약품(-1.45%), 비금속광물(-1.56%), 기계(-0.45%), 의료정밀(-0.61%), 운수장비(-0.08%), 유통(-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82%)와 한국전력(2.52%), SK하이닉스(1.81%), NAVER(0.83%), 아모레퍼시픽(0.54%), 삼성생명(0.47%), POSCO(0.43%), 신한지주(1.43%) 등은 상승했고 삼성물산(-0.31%)와 현대모비스(-0.38%), KT&G(-0.87%), LG생활건강(-0.44%), 삼성화재(-0.18%), 아모레G(-1.57%), 삼성에스디에스(-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09포인트(-0.77%) 떨어진 659.83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91%)와 종이·목재(0.14%), 출판·매체복제(1.55%), 금속(0.43%), 인터넷(0.66%), 컴퓨터서비스(0.06%)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1%대 내외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1.51%)와 메디톡스(1.56%), 바이로메드(0.41%), GS홈쇼핑(1.16%), CJ오쇼핑(0.37%), 솔브레인(4.10%) 등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2.44%)과 CJ E&M(-2.76%), 코미팜(-2.21%), 로엔(-0.14%), SK머티리얼즈(-1.12%), 파라다이스(-1.98%), 휴젤(-5.07%), 컴투스(-0.6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137.9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