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가 만개한 계절…산청 학이재 문화예술제 개최

라벤더가 만개한 계절…산청 학이재 문화예술제 개최

기사승인 2025-05-15 22:51:24
“할아버지의 서당에서 지역 문화가 다시 숨쉬고 있어서 기쁘다”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전통 서당 학이재를 운영하는 이현숙씨는 ‘2025 열한 번째 학이재 문화예술제’를 개최하며 “앞으로도 전통이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라벤더가 만개하는 계절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리는 문화예술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예술제에는 독일 출신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박사의 인문학 강연을 비롯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개막일인 17일은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24일은 클래식 기타듀오 ‘화이트 포레스트’, 6월7일 전통 성악무대 ‘하늘의 소리’가 관객과 만난다.

금누리 작가의 회화, 이호신 화백의 야생화 화첩, 권순옥 작가의 손뜨개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6월7일에는 프랑스식 양배추 절임 요리인 ‘슈크루트’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산청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자 또는 건강검진 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기록한 자 등이다.



◆산청군,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7월 말까지 지역 내 성인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산청군 표본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8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및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신체활동·비만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유무,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조사는 보건의료원장의 직인이 날인된 조사원증을 소지한 전문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 소방공무원에 감사 인사 전달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영숙)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청소방서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협의회는 산불 진화와 각종 재난 대응에 앞장서는 산청소방서 119구조대,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 등 60여명에게 격려 인사와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양영숙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산청 불 진화 현장에서도 앞장서준 소방 관계자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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