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행정자치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예산군, 한국온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행사장인 덕산온천 관광지에서 ‘숨과 쉼이 함께하는 웰니스(Wellness)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웰빙시대·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내 온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촉진과 온천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의 주개최지인 예산군에서는 아이돌 가수가 참여하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 불꽃놀이, 거리공연(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실내 행사로는 생활용품 손수 제작(DIY), 나뭇잎 공예, 식용곤충 맛보기, 버섯요리체험 및 시식, 한의사 진맥, 닥터피쉬 체험존, 온천수 입욕제와 립밤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실외 행사로는 매사냥시연 및 체험, 조각배 띄우기와 함께 온천상품 전시장과 향토특산물 판매장, 야외 족욕장 등 온천체험존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개그 온천 콘서트, 한국방송공사(KBS) 전국노래자랑, 내포문화 숲길 걷기대회, 히든싱어 콘서트, 청소년 끼 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동 행사와 연계하여 온천발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을 하는 등 온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활발한 학술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온천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목욕용품과 화장품을 개발한 충남 아산시가 대통령 표창을, 온천홍보와 자원관리에 우수한 충남 예산군과 강원 속초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온천대축제는 그 동안 온천이용 ‘붐’ 조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컸다”며 “이번 온천대축제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국내 온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의 계기가 마련돼 침체된 온천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내에 온천이용 증진을 통한 수요를 확대하고자 충남지역 온천대축제 이용료 할인 참여업소에서는 10~50%의 목욕 입장료와 숙박·음식요금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