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한국암웨이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16 한·중 국제 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Korea & China Joint International Phytonutrient Symposium)’을 개최했다.
28일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한국식품과학회와 중국영양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암웨이가 후원하는 ‘한·중 국제 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은 올해가 6회째로,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돼 영양학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식물영양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에는 ‘파이토뉴트리언트:원료 연구부터 관리 정책까지’를 주제로 국내외 다수의 영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는 최근 업계의 주요 화두인 ‘웰 에이징(Well-Aging)’과 더불어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 식물영양소)’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 발표가, 오후 세션에는 지난해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이후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전 세션의 첫 연자로 나선 오키나와 국제대학 크레이그 윌콕스(Craig Wilcox) 교수는 장수를 결정 짓는 유전자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당 유전자가 부족한 이들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윌콕스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최고 장수지역으로 선정한 오키나와 지역의 전통식단 연구를 통해 식물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채소가 건강한 노화, 즉 웰 에이징(Well-aging)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곡물의 건강상 이점: 중국의 식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입증된 결과를 중심으로 -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 왕(Zhu Wang) 의학박사, 기억력 향상을 위한 약용 식물로서의 브라미(Brahmi) 개발과 연구 -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콘카녹 잉카니난(Kornkanok Ingkaninan) 교수,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진 팽이버섯의 입증된 효과 - 일본 요코하마의과대학 야수오 와타나베(Yasuo Watanabe) 교수 등 식물영양소의 효능·효과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최신 데이터가 소개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원료관리 정책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암웨이 아미타브 찬드라(Amitabh Chandra) 연구원은 체계적 원료 관리를 위해 각 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식물영양소 연구와 더불어 앞으로는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노화 현상과 연관된 라이프 사이클을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