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외국인범죄가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찰청은 ‘2015 범죄통계’를 발간하고 지난해 외국인 범죄건수는 3만544건으로 지난해 2만8456건에 비해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 범죄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인 범죄 건수는 지난해 2만1279건으로 전년보다 4447건이나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범죄 증가 건수 중 63.6%를 차지하는 수치로 2878건의 폭행과 2077건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범죄는 중국인 다음으로 베트남인이 2038건, 태국인 1738건, 미국인 1737건, 우즈베키스탄인 1418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이 늘면서 범죄 건수도 함께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