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국제유가 급락 여파 동반하락↓…외인·기관 ‘팔자’

[개장시황] 국내증시, 국제유가 급락 여파 동반하락↓…외인·기관 ‘팔자’

기사승인 2016-11-01 10:04:09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글로벌 악재에 밀려 장 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23포인트(-0.76%) 떨어진 1992.9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인수합병(M&A) 발표와 소비지표 개선 등 호재에 상승 출발했지만 유가 급락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GE는 유전업체 베이커휴즈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했고, 록웰콜린스도 B/E 에어로스페이스를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또한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지난달 합의된 산유량 감축 논의를 위한 회의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18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1%)과 전기가스(0.40%), 운수창고(0.03%), 통신(0.9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61%)과 현대차(0.36%), SK하이닉스(2.93%), SK텔레콤(0.45%), 기아차(0.12%), SK이노베이션(1.32%), LG생활건강(1.59%)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10%)와 삼성물산(-2.48%), NAVER(-0.82%), 현대모비스(-0.91%), 삼성생명(-1.81%), 아모레퍼시픽(-1.11%), 신한지주(-0.68%), POSCO(-0.42%), KB금융(-1.0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99포인트(-0.32%) 내린 622.69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0.03%)과 오락·문화(0.04%), 음식료·담배(1.01%), 출판·매체복제(0.23%), 컴퓨터서비스(0.43%), 통신장비(2.37%)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19%)과 CJ E&M(0.29%), 코미팜(0.65%), 로엔(3.41%), 파라다이스(3.46%), 코오롱생명과학(0.60%), 솔브레인(1.28%), 케어젠(1.90%), 포스코ICT(0.35%) 등은 상승하고 있고 카카오(-0.92%)와 메디톡스(-0.37%), SK머티리얼즈(-0.77%), 바이로메드(-0.11%), 컴투스(-0.63%), GS홈쇼핑(-0.06%), 휴젤(-1.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43.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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