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와 식자재 구매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골든게이트는 베트남 전역에 19개 외식브랜드와 180여개 점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골든게이트는 한식, 중식, 일식, BBQ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력 브랜드는 한국식 고기 구이 전문점인 ‘Gogi House’와 ‘K-pub 포차’로 베트남 전역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MOU를 통해 골든게이트에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미국산, 호주산 우육, 유럽산 돈육과 장류, 소스, 가공식품 등 한국산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식당, 현지 레스토랑,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외부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경우 공급규모는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MOU체결로 베트남 현지 식자재 유통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베트남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며, 향후 CJ의 한식세계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