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구인‧구직 포털서비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르바이트생 등 구직자의 국민연금 가입을 촉진하고,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널리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3.0 정보연계를 통해 ‘국민연금 가입인증제’를 도입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연금 가입인증제’는 공단이 알바천국에 제공한 국민연금 가입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에 인증 마크를 부착해주는 시스템으로, 구직자들은 채용 공고에서부터 쉽게 해당 사업장의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알바천국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연금이 의무 가입임을 알리고,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등 사업주 대상 국민연금 가입 캠페인을 실시한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월소득 140만원 미만)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알바천국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이 알아야할 사회보험 활용방법 및 재무설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이 권리이자 의무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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