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Smart Self Health Check’ 앱 개발

한림대의료원, ‘Smart Self Health Check’ 앱 개발

기사승인 2016-11-07 16:09:56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림대의료원은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비만, 우울증, ADHD, 치매 등 총 9개 항목에 대한 자가진단부터 실시간 상담, 병원 진료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개인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Smart Self Health Check’를 7일 공개했다.

한림대의료원 정보관리국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질환별로 마련된 자가진단 질문에 답변하면 그 결과에 따라 질환의 정도를 판단하고 증상과 치료법을 제시해준다.

현재 자가진단이 가능한 질환은 우울증, 치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고혈압, 대사증후군이다. ‘우울증’은 연령별로 아동, 성인, 노년기 3가지로 나눠 검사할 수 있으며, ‘치매’ 항목에서는 ‘인지기능선별검사’와 ‘건망증’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질환 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에 대해 조언해주는 ‘싱겁게 먹기’와 ‘금연’ 항목이 있다. ‘싱겁게 먹기’는 자신이 평소 얼마나 짜게 먹는지, 현재 식습관을 통해서 어떤 질병이 찾아올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금연’은 담배 의존도와 흡연습관을 분석해 금연에 도움되는 생활 속 팁을 알려준다.

자가진단 결과를 확인한 뒤에는 해당 질환별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의료진과의 전화상담과 병원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상담신청 항목을 누르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문 의료인의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중에는 필요에 따라 진료예약까지 이뤄진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 “유헬스(U-Health)를 지향하는 한강성심병원은 2017년 3월 리뉴얼을 앞두고 24시간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훈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장은 “현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통한 전화상담과 진료 예약이 가능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2017년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병원 이용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와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한림대의료원’이나 ‘Smart Self Health Check’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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