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이마트가 방어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산 방어를 판매한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전체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강원도 해역의 방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래 방어는 제주도가 대표적인 산지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360g과 240g 용량을 각각 1만9800원과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제주 모슬포수협의 방어 입찰 물량이 3년 사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사이 강원도 고성 죽왕수협 입찰량은 2.6배 이상 증가했다.

방어 산지가 북상함에 따라 이마트는 제주도 중심으로 벌이던 방어 행사를 고성 등 강원도 해역에서 잡은 물량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강원도와 제주도 물량 비중이 8:2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100% 강원도 물량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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