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국물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해물특미’를 주제로 내년 1월까지만 판매되는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제일제면소의 겨울 메뉴는 육수에 왕새우 튀김을 올린 왕새우 튀김우동, 칼칼한 국물에 낙지, 홍새우, 홍합,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담은 얼큰 해물칼국수, 낙지 한마리와 소갈비살, 양지살 수육을 더한 갈비수육 낙지전골 3종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우동면과 칼국수면은 직접 제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연FnC가 운영하는 한촌설렁탕 서브 브랜드 ‘육수당’은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는 신메뉴 ‘홍합더미전골’을 새롭게 선보인다. 육수당의 홍합더미전골은 얼큰한 육수에 홍합을 가득 넣고 스튜식으로 끓여낸 메뉴다. 육수당은 홍합더미전골과 함께 맑은 양지 육수 베이스에 문어와 소고기, 다양한 버섯과 두부를 넣은 ‘문어맑은전골’도 선보이고 있다.
샤브샤브 전문점도 신메뉴 출시 경쟁에 합류했다. 국내 최대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한약재를 첨가한 샤브 육수에 훈제오리, 문어, 새우 등을 약 5분간 쪄 먹는 ‘한방모듬찜샤브’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황기, 감초, 대추, 당귀, 구기자 등의 약재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었다. 여기에 목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의 버섯류와 새우, 문어, 전복 등의 해물, 숙주, 부추 등의 신선한 채소를 풍성하게 넣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면서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