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전체 화재사고 원인의 절반인 부주의 화재사건 중 30%가 담배꽁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사고 8616건 중 47.4%인 4084건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33.3%인 1361건은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3년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3539건 중 1206건(34.0%)도 담배꽁초가 원인이었고, 2014년에는 4457건 중 1741건(39.0%), 지난해에는 4957건 중 1718건(34.6%)이 담뱃불이 원인이었다.
같은 기간 부주의에 따른 불은 전체 화재의 39.1%, 46.0%, 47.9%를 차지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흡연자 개개인이 안전을 생각해 확실히 불을 끄고 꽁초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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