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우리 해역에 침범한 중국 어선을 인천해경과 기동전단 경비함이 M60화기발사를 통한 대응으로 퇴기시켰다. 이번 M60 발사는 지난 8일 무기사용 매뉴얼 발표 이후 처음이다.
13일 국민안전처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6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68㎞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 어선 30척에 경고방송과 차단기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어선들은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특정금지구역 3해리까지 침범했다.
해경은 무기사용 매뉴얼에 따라 1차 경고사격 이후 M60 95발을 발사해 퇴거시켰다. 중국 어선들은 해경 승선을 저지하기 위한 쇠창살을 설치하기도 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경고사격만으로도 중국 어선들이 퇴거해 M60 사용은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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