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된 첫 재판이 열린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오후 2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다만 공판준비 절차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총수일가가 재판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공판준비는 심리에 앞서 양쪽 의견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하는 절차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500억원대의 횡령과 1750억원대 배읨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으며 신 총괄회장은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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