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朴 대통령, 2월에도 대기업 총수 독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朴 대통령, 2월에도 대기업 총수 독대

기사승인 2016-11-15 09:49:0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2월에도 4대 그룹을 비롯한 총수들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검찰과 제계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올해 2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전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개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특별수사본부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이후 이뤄진 이 면담에서 기업들이 재단 측으로부터 추가 지원 요청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K스포츠재단은 롯데 측에 접근해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롯데는 570억원을 더 냈다. 70억원은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직전 반환돼 수사 정보 유출논란도 일으켰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229SK를 찾아가 80억원 투자 유치를 설명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 정 회장, 구 회장, 최 회장을 지난 주말 사이 잇달아 소환 조사한 검찰은 롯데 신동빈 회장도 조만간 불러 개별 면담 관련 내용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