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리온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보통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한다.

22일 오리온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핵심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와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반 구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을 식품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하고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0.3420333:0.6579667 수준으로, 최종 승인일은 제 61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내년 3월 31일이며 분할기일은 6월 1일이다.

동시에 주식 액면분할로 주당 가액은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발행총수도 600만8299주에서 6008만2990주로 늘어난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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