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 신곡 '꽃길' 7개 음원차트 1위… 새로운 음원 강자 탄생

구구단 세정, 신곡 '꽃길' 7개 음원차트 1위… 새로운 음원 강자 탄생

기사승인 2016-11-23 09:41:53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 구구단 세정의 신곡 ‘꽃길’이 7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젤리피쉬는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 주자로 나선 세정의 신곡 ‘꽃길’을 23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4개의 실시간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23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멜론, 벅스를 포함한 7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꽃길’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블락비의 지코가 즉흥적으로 작업한 곡이다. 다양한 재능과 끼를 선보인 세정과 프로듀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코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꽃길’은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 고조되는 현악 선율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이룬다. 세정의 음색은 곡의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세정이 어머니를 향해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사는 은유적 표현이 인상적이다.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등 어머니를 위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가사가 돋보인다.

음원과 동시에 세정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영상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화면 분할과 교차 편집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세정이 엄마의 도움으로 옷을 입거나 신발 끈을 묶었다면, 훌쩍 커버린 어른 세정은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내는 것. 지난날을 추억하며 어머니의 보살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다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세정은 신곡 ‘꽃길’로 다양한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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