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겨울철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기사승인 2016-11-24 10:31:4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발생이 높은 호흡기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호흡기감염병 중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12월부터 분율이 올라가기 시작해 1월경에 유행주의보 기준을 초과한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46주차(11.6~12)에 외래환자 1000명당 4.5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은 1~6개월 영유아에서 폐렴과 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에 발병률이 높고,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아울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본은 각 시‧도 보건과 및 시‧군‧구 보건소에 동절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이 집단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격리 및 치료 실시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영유아에서의 집단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보육시설 등에 겨울철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도 집단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조리기구 등 오염된 곳(감염원)에 대한 소독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질본은 국민들에게 겨울철 감염병발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올바른 기침예절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바른 기침예절은 ▲기침, 재치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지 않고 휴지로 입이나 코를 막기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휴지가 없을 때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익혀먹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 벗겨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 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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