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메론 카운티,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추가

美 카메론 카운티,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추가

기사승인 2016-12-01 15:00:21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모기에 의한 자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환자가 발생한 텍사스 주 Cameron County를 지카바이러스 최근 발생지역에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미국 텍사스 주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 주 Cameron County에서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1건 보고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 주 Cameron County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거주자 및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에 질본은 미국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여행 자제 권고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텍사스 주 Cameron County를 발생지역으로 지정하고 미국내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또한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미국 현지에 도착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발생지역을 여행한 임신부는 산전 진찰 및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최근에 추가된 발생 국가는 71개국으로 미국 텍사스 주 Cameron 카운티(11.30), 캄보디아(11.21), 영국령 몬트세랫 (11.11), 팔라우 공화국(11.8) 등이다.

질본은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여행 후에도 남녀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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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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