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아침 출입 기록 없어”

靑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아침 출입 기록 없어”

기사승인 2016-12-07 10:46:32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청와대는 7일 세월호 참사 당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용사가 아침에 출입한 기록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용사는 시간제 계약직 직원으로 출입증을 찍고 들어간다. 출입한 것은 어제 드린 자료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도 “청와대는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3시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ㅌ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모 원장은 2014년 4월16일 낮 12시쯤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 급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6일 보도했다. 정 원장은 “청와대 호출에 오후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청와대로 들어가 90분가량 박근혜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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